양화열 일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원장의 건강칼럼

 양화열 일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원장
 양화열 일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원장

[고양신문] 오십견이라는 명칭은 50세 전후의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해 붙여진 이름이며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립니다. 최근에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병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과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조금씩 굳어지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의 움직임이 서서히 제한됩니다. 오십견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가능성이 큰 원인으로 불충분한 혈액순환, 운동부족, 인대파열로 인한 염증, 호르몬 변화, 추운 날씨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는 환자는 이 병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은 ▲잘 움직이던 어깨 관절이 서서히 굳고 움직임의 제한 ▲수면 중에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깸 ▲팔을 들어 올릴 때나 뒷짐을 질 때 통증 수반 ▲통증이 호전 악화를 반복하며 점점 심해짐 ▲시간이 흐르면 어깨뿐만 아니라 등과 팔 부위까지 통증 발생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2가지 이상의 증상에 해당하면 정확한 진단·진료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십견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알려져 있진 않지만, 위험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해 어느 정도의 예방 효과는 거둘 수 있습니다. 적절한 스트레칭과 지병 관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회피하고 초기증상을 보일 때는 선제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면 비교적 좋은 경과를 보입니다.

오십견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보입니다. 주된 치료는 운동치료이며 적절한 운동치료에 앞서 통증이 너무 심하면 신경차단술이나 관절강 및 관절낭에 주사를 통해 통증을 우선 가라앉히고 운동을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운동치료로 대부분 호전을 보이지만 오십견에 이환 된 기간이 길거나 강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오십견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동적 관절 운동을 통한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입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초기에 너무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고 통증 조절 및 휴식을 취하는 것 또한 치료의 일환이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소 더디더라도 적절한 치유 경과를 밟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화열 일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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