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나눔 장터 수입으로 어려운 이웃에 연탄 전달

2022년 1월 1일 1시에 30여 명의 고양시립 누리숲어린이집(원장 원선민) 천사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일회용 앞치마를 입고, 목장갑을 끼고 길게 줄지어 서서 한 장 한 장 총 500장의 연탄을 덕양구 향동동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또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프지 마세요, 감기조심하세요, 따뜻하게 지내세요’ 등 어린 천사들이 직접 만든 카드도 선물했다.

이날 봉사에는 고부미 화전동 전 주민자치위원장과 임윤택 화전동 현 주민자치위원장이 함께 연탄을 날랐다. 연탄을 받은 선○○씨는 “이렇게 연탄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도움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새해 첫날의 연탄봉사는 지난 12월 15일, 진행했던 '누리숲 행복나눔장터'의 수익금으로 진행되었다. 원선민 원장은 “원아들이 다양한 활동 속에서 나눔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12월 15일 온라인 나눔장터를 열게 되었고,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으로 새해 첫 날 누리숲 가족들과 연탄나눔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아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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