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흥도동’서 4774표차 압승

신도시의 젊은 입주자들은 심상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심상정 ‘흥도동’서 4774표차 압승
득표율 62.2%로 지역구 1등 효자

신도시 입주민이 대부분인 흥도동(원흥)에서 심상정 당선자의 득표율이 62.2%로 가장 높게 나왔다.

고양시갑에 강한 야권성향의 지지층이 새롭게 생긴 것이다. 만약 이번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갔다면 심상정 당선자에게 흥도동은 큰 힘이 되는 의미 있는 지역이 됐을 것이다. 이곳은 이번 선거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도 야권에 표심을 몰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심상정 당선자는 ‘천군만마’를 얻었다고도 할 수 있다.

고양시에서도 최근 인구수 증가가 가장 많았던 흥도동은 2014년 약 1만 명에서 현재 약 3만1000명으로 3배 넘게 늘었다. 대부분 타 지역에서 들어 온 젊은 유권자들이 진보정당 수장에게 표를 몰아 준 것이다.

흥도동 신도시 아파트단지로는 원흥 도래울마을과 삼송 14~16단지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원흥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라 소형평수에 거주하는 젊은이들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강한 야권 지지층이 새롭게 형성됐다.

심상정 당선자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흥도동 다음으로 화정2동(득표율 60.8%)이다. 대신 화정2동은 인구수 면에서 흥도동보다 많아 표 차이는 화정동(5323표차)이 흥도동(4774표차)에 비해 심상정 당선자로서는 더 큰 이득을 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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