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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잘 어울리는 특별한 수제 한과천막과 파라솔… 캠핑장 감성 야외 공간 “온 가족 나들이 명소로 만들어가고파” [고양신문] 우리의 전통 간식이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파주시 장릉 근처에 위치한 카페 ‘연리희재(공동대표 류형곤·박선형)’는 전통한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성주악을 디저트로 선보이며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기자가 찾은 평일 오후에도 좌석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한자의 사자성어 같은 ‘연리희재’를 카페의 이름으로 정한 이유를 박선형 대표에게 물어 보았다. “인연이 만나 기쁨이 있는 장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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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3.01.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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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커피 고수가 내려주는 사이펀 커피 국내에 로스터리 커피 처음 알린 선구자 세계 각지의 고품질 원두 골라내는 안목“출판도시에 커피 식물원 만드는 게 꿈”[고양신문] 에티오피아의 ‘짐마’라는 마을에 양치기 소년 ‘칼디’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목동 칼디는 산양들이 나무의 빨간 열매를 따먹은 뒤 잠을 자지 않고 밤새도록 활동하는 것을 보았다. 이것을 궁금하게 여긴 칼디는 그 열매를 먹어 보았다. 달콤하고 쌉싸름한 열매를 먹자 머리가 맑아지고 힘이 솟는 것 같았다. 그 열매가 바로 커피였다. ‘커피’라는 이름은 짐마의 옛 지명인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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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12.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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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커피회사에서 쌓은 로스팅 실력 차별화된 맛과 진심 서비스, 손님들이 인정커피맛과 어울리는 색다른 디저트 추천 [고양신문] 로스터리 카페 ‘커피스가모(공동대표 이무림·정예린)’에서는 정통 일본식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고양시와 파주시의 경계인 덕이동에 위치한 이곳은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교통량이 많은 도로 옆에 있어 눈에 잘 띈다. 길 건너편에는 자연이 있고, 시야를 좀 더 멀리 두면 고층 아파트가 보인다. 카페 안쪽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은 카메라의 프레임을 통해 보는 것처럼 멋스럽다. 20여 평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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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12.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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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숲과 연결된 ‘지지향’ 1층 로비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편안한 실내 공간책 보고, 강연 듣고, 음악회 감상하고책과 글의 향기 피어나는 문화 사랑방[고양신문] ‘책은 최고의 장식품’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어울리는 장소는 단연 파주출판도시일 것이다. ‘종이의 고향’이라는 의미를 담은 ‘지지향(대표 고영은)’은 책과 함께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이다. 지지향의 1층 로비에는 ‘문발살롱’이라는 독특한 문화공간이 있다.이곳은 2020년 5월에 새롭게 단장을 했다. 편안한 의자와 세련된 테이블을 구비하고, 전문가들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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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1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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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가까운 전원형 카페유리로 지어진 보태닉 가든반려견 동반카페[고양신문] 높고 푸른 하늘, 불타오르는 단풍잎, 마음 한켠이 아릴 만큼 가을빛이 곱다. 단풍도 어느새 절정을 지나 겨울로 향하는데 설악산도, 내장산도 다녀오지 못했다면 고양시 북서쪽 끝의 개명산을 추천한다. 고양동에서 벽제동 지나 보광사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은 옛 강원도 산길의 정취도 살짝 느껴진다. 알록달록 고운 옷을 입은 개명산 자락, 고즈넉한 마을에 베이커리 카페가 지난 8월 문을 열었다. 2200평의 널찍한 공간에 초록빛 넓은 잔디밭, 벽돌 건물,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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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혜 기자
2022.11.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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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넓은 정원다양한 브런치 메뉴, 직접 만든 과일청 예쁜 풍경 입소문 나며 광고·예능 촬영“파주 대표 복합명소로 만들어가고파”[고양신문] 논에는 누렇게 익은 벼들이 점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단풍 소식이 들려온다. 어느 곳을 가도 예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가을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파주시의 한 마을로 향했다.탄현면 만우리 마을 안쪽 언덕에 ‘파베뉴(PAVENUE, 대표 김봉옥)’라는 대형 카페가 있다. 조용한 장소에 자리하고 있고, 내부의 넓은 창으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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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10.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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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커피의 명가 수년째 대회에서 수많은 상 휩쓸어시즌별로 선보이는 시그니처 블렌딩색다른 풍미 스페셜티 대중화에 앞장 [고양신문] 커피 원두 본연의 깊은 맛과 풍성한 향에 충실한 카페가 있다. 행신동 여성회관 근처 주택가에 위치한 핸드드립 전문 카페 ‘커피네츄럴스페셜티(공동대표 조용재·차미경)’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이들은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2017년부터 진행된 로스터리 카페들의 원두 대회인 MOC(Master of Cafe, 마스터오브카페)의 여러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작년에는 전반기와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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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9.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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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원두 산지별·시즌별 엄선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공간 디자인시그니처 핸드드립커피 성석라떼 ‘인기’ “커피에 대한 모든 것, 준비돼 있어요”[고양신문] 커피 향이 짙게 배어나는 계절이 왔다. 성석동 공장가 주변에 위치한 카페와 로스팅 공장에서는 그 향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숏컷 로스터스 Shortcut Roasters(대표 황성하)’는 특별한 커피 맛집이다. 이곳의 핸드드립 커피와 라떼는 커피를 안다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카페는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100평 규모다. 건물 외부는 하얀색으로,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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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9.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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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천상병 시인 추억하는 북카페손때 묻은 책 펼쳐보고 유품도 만나고시나몬향 매칭한 시그니처 ‘천상병 커피’“문화와 예술 머무는 복합공간 꾸리고파”[고양신문] 천상병 시인은 스토리텔링할 거리가 많은 시인이다. 평생 숱한 화제를 만들었던 그를 사람들은 기인이라고도 말한다. 그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진 순진무구한 서정시인이기도 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하략)' 로 시작하는 시 ‘귀천’은 천 시인의 대표작이다. 천상병 시인을 추억할 수 있는 ‘카페 귀천(대표 이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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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8.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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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 비우는 마음 담은 ‘갤러리’ 포토존 꾸며진 한가롭고 아기자기한 마당 작가와 손님 만나는 소박한 전시 연이어 예쁘고 정갈한 한정식, 카페에서 추억 소환 [고양신문] 고양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에는 맛집, 카페, 갤러리가 한 곳에 모여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공간의 전체 크기는 2천 평 정도로, 김대년 갤러리, 메주꽃 식당, 메주꽃 카페 등이 하나의 자그마한 촌락을 이루고 있다. ‘김대년 갤러리’는 대표 이름을 딴 사설 갤러리다. 주거 공간을 연상시키는 2층짜리 건물이 주변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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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7.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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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엔 대형 모니터, 테이블엔 경제신문주식 전문가 사장님이 증시 정보 공유 단맛 짠맛 어우러진 시그니처 솔트커피[고양신문] 일산 가로수길 2층에는 주식을 테마로 한 독특한 카페가 있다. 올 2월에 오픈한 ‘앤트하우스 카페(Anthouse Cafe, 대표 김현빈)’는 커피를 마시며 경제와 국제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여느 카페처럼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매장은 가로수길 D동 2층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있다. 가로수길에 있는 건물들은 색상과 디자인이 지중해의 산토리니 풍이다. 앤트하우스의 야외 테라스에도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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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7.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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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돔 옥상에 새롭게 문 연 ‘핫플’모노톤 컬러의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 갈대와 라일락… 분위기 만점 야외 테라스 드립커피와 그레이라떼, 디저트 4종 인기[고양신문] 일산의 대표적 쇼핑 스트리트 중 하나인 웨스턴돔 4층 옥상에 대형 카페가 하나 있다. 올해 2월에 오픈한 디저트 카페 ‘오베뉴(대표 오준협)’는 테라스를 갖춘 독특한 카페이다. 흰색 회색 검은색의 모노톤 컬러가 주를 이룬 미니멀한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상호 오베뉴는 오준협 대표 자신의 성인 ‘오’와 장소라는 의미의 ‘에비뉴’를 합성해서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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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7.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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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만든 가족친화형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어린이들과 친숙한 TV속 인기 캐릭터 곳곳에 쾌적한 운정호수공원,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 [고양신문] 파주시 운정호수 근처에서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공간이 새롭게 깨어났다. 1,500평 규모의 이 공간은 원래 2007년에 운정신도시를 홍보하는 유비쿼터스 공간으로 개관했다. 그 후 10년 동안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다가, 작년 말에 테마파크로 탈바꿈했다. 파주시와 EBS의 협업으로 탄생한 ‘파주놀이구름’은 전형적인 어린이 친화형 문화공간이다.이곳은 1층과 2층에 걸쳐 하늘언덕, 환상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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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6.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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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앞 너른 들녘, 공릉천과 장릉 가까이에구석구석 미술작품… 아기자기 정원과 텃밭다양한 아트 프로그램 즐기는 갤러리 스테이“예술로 소통하며 힐링하는 공간 가꾸고파” [고양신문]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 공릉천이 마주 보이는 시골 마을에 눈에 띄는 단독주택이 있다. 박명선 화가가 운영하는 갤러리이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위치를 설명하는 이정표가 곳곳에 있어 찾기 쉽다. 갤러리와 작업실이 나란히 들어서 있는 집 마당에는 ‘멍때리는 의자’와 ‘쉬는 의자’ 두 개가 대문 대신에 놓여 있다. 건물 벽에 크고 작은 그림들이 빼곡히 걸려있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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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6.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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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 자락 진밭마을, 쌀 창고 리모델링오크통에서 4주간 숙성시킨 특별한 커피 카카오와 사탕수수로만 만드는 ‘빈투바’“소박한 매력 담아낸 문화공간 꾸리고파” [고양신문] 성석동 고봉산 아래에 있는 핸드드립 전문점 ‘느린커피(대표 이수열)’에서는 이름처럼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 이곳 커피의 원두는 오크통에서 숙성의 시간을 한 번 더 거치고, 커피머신이 아니라 모카포트를 사용해서 여유롭게 내린다. 진밭마을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60평 규모의 노란색 컨테이너 건물은 평화로워 보인다. 세미 클래식이 흐르는 카페는 조용하고 편안하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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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5.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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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따란 정원에 체리 핑크뮬리 서어나무 캠핑 분위기도 즐기고, 반려견도 환영 다양한 프로젝트 펼치는 문화공간 꿈꿔[고양신문]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있는 ‘노만주의(대표 이경아)’는 다이닝카페이자 대형 정원카페이다. 카페 주변은 산책로처럼 걷기에 좋다. 봄에는 바이오 체리나무에 하얀색 꽃이 피었다가 여름이면 작은 열매가 열린다. 가을에는 정원에 분홍색의 핑크뮬리가 탐스럽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명소가 된다. 커다란 서어나무는 카페 건물에 싱그러운 풍경을 더해 준다. 작년 2월 오픈한 이곳은 2000평 규모이지만, 대부분 야외 정원이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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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5.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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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식물 열대식물… 희귀한 식물 천국이름도 생소한 관엽식물, 무려 ‘1억’ 호가 새로운 트렌드 소개하며 국내 시장 선도 “식물과 하나 되는 힐링 교감 꿈꿉니다”[고양신문]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물을 애지중지 키우며 위안을 받는 이들을 ‘식집사’라 부르기도 한다. 희귀식물로 경제 활동을 한다는 의미의 ‘식테크’라는 말도 생겼다.파주 월롱면에는 4000평 규모의 초대형 식물원이자 판매장인 ‘조인폴리아’가 있다. 오픈한지 30년이 된 조인폴리아는 한적한 시골 들판 안쪽에 위치해 있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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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4.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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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 바람 머무는 아름다운 정원사방이 트인 루프탑에서 즐기는 풍경 프랑스식 계란 파이 ‘키쉬’ 인기 [고양신문] 성석동 고봉산 바로 아래에는 자연을 가득 품은 숲속 카페가 있다. 산 아래에 숨어 있는 ‘피콕그린(대표 신지현)’은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2년 전에 오픈한 이곳은 30대의 젊은 청년이 운영하고 있다. 원래 이곳은 신지현 대표 부친의 사무실이 있던 곳을 카페로 새롭게 꾸민 것이다. 어려서부터 미술을 공부한 신 대표는 조각을 전공했고,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특기라고 한다. 그는 카페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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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4.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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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 벌판 너머 북녘땅 보이는 풍경 명소테라스와 연결된 3면 통창, 시원한 공간감 선사청정구역 식물원과 휴양지를 섞어 놓은 듯문지리 라떼, 쪽파 스콘… 시그니처 메뉴 인기[고양신문] 자유로를 타고 헤이리를 지나 임진각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문지리535(대표 원춘석)’라는 초대형 카페가 있다. 이전에는 아쿠아랜드 수영장이 있던 곳으로, 야트막한 산을 배경으로 한 직사각형 모양의 현대적인 건물이다. 작년 8월 초에 오픈한 카페는 자연 속에 또 다른 자연을 담은 곳이다.카페의 전체 규모는 1000평 정도로, 실내는 3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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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3.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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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커피 즐긴 고종 황제에서 착안 고소한 대추라떼, 고급스런 무화과쿠키 인기블렌딩 다양화, 친절 서비스로 매출 ‘쑥쑥’ [고양신문] 일산동구 식사동 중앙공원 건너편에 있는 커피 맛집 ‘고종의 뜰(대표 서형원)’은 커피 명가를 추구하는 곳이다. 이곳의 서형원 대표는 어머니 이미라 씨가 시작한 카페를 4년 전부터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이미라 씨는 커피 공부를 마치고 바리스타 강의를 하던 중 지인들의 권유로 카페를 오픈했다고 한다.카페의 인테리어는 상호와 잘 어울린다. 매장 곳곳의 장식품들은 세련되고 고풍스런 느낌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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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2.03.11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