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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활성화 거점공간민선8기 “비용절감 최우선”주민세환원·전담공무원 철회공동체센터예산 40% 삭감[고양신문] 지난 12년간 이어진 고양시정을 요약하면 ‘협치 표방 시정부’라고 정의할 수 있다. 기존 관료중심으로 운영되던 시정에 대한 비판과 반성을 거치면서 출범했던 2010년 당시 민선5기 고양시는 시민사회의 참여와 협치, 그리고 주민자치에 기반을 둔 새로운 지방정부 모델을 구축하고자 했다. 시정참여위원회 등 협치기구와 다양한 주민자치사업들이 이러한 고민 속에서 출발했으며 이재준 전 시장 당시 주력했던 도시재생사업 또한 주민조직
특집
남동진 기자
2022.10.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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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녹지 비중은 그 도시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생태적 측면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측면에서도 그러하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 3월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1.6%는 코로나19 이후 주거지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쾌적성-공세권·녹세권(공원·녹지 주변)’을 꼽았다. 이는 전통적인 주거 선호 요인으로 꼽히는 교통 편의성(12.7%)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사가 자연 친화적인 주거 공간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특집
남동진 기자
2022.07.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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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때이른 무더위가 올해도 찾아왔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여름철 폭염은 기후 위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징후다.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기온을 살펴보면 과거에 비해 7월 0.6℃, 8월 0.7℃, 9월 1.2℃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일수 또한 최근 10년간 전국 평균 14.8일로, 과거 30년 평균 11일에 비해 3.8일 늘었다. 고양시도 예외는 아니다. 도농복합도시인데다가 위도상 북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폭염에 자유로울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고양은 오히려 전국적으로 가장
특집
남동진 기자
2022.07.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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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특성상 군시절부터 보수 우세신도시 이후에도 3차례 줄곧 ‘보수 표심’18대 때 전환, 18·19대 진보개혁 지지신규택지에 젊은층 유입이 한 원인으로중도층이 민주당으로 옮긴 계기도 주목“2010년 지방선거에서 풀뿌리 정치권력교체하면서 민주당에 동력 마련됐을 것” [고양신문]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역대 유례 없는 초박빙 승부 속에 판세는 여전히 예측불허 상태다. 최근 몇 년간 민주당 강세를 이어온 고양시 표심 또한 이번 대선만큼은 팽팽하게 나뉘고 있다. 최근 경기일보가
특집
남동진 기자
2022.02.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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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깃들던 둑방길 수목 싹 덮어버리고둑마루 폭 7m 콘크리트 자동차도로 조성 경사면 하단에는 깊이 3m ‘죽음의 수로’돌이킬 수 없는 생태축 단절 불 보듯 뻔해 “공사 주체 한강유역환경청에 책임 물어야”[고양신문]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천 중 자연하천 하구의 원형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하천인 공릉천 하구가 과도한 규모로 설계된 제방 확장공사로 인해 마구 파헤쳐지고 있다.공릉천 하구는 ‘공릉천 보전지구’로서 낚시를 비롯한 일체의 환경오염 행위를 금지한다는 푯말이 내걸려 있고, 흙으로 된 둑방길은 동식물 서식처 보호를 위해
특집
유경종 기자
2022.02.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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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달 0%대 상승률거래량 작년 이맘때의 20%고강도 대출·세금 규제에다대선, 대규모 공급 공약까지[고양신문] 고양시 아파트값이 눈에 띄게 주춤하고 있다. KB부동산 1월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아파트 매매가격 월간 상승률이 작년 12월, 올해 1월 두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작년 12월은 0.47%, 올해 1월은 0.13%를 기록한 것. 이는 지난 2020년 6월 0.47%를 기록한 이후 무려 17개월 만에 다시 0%대 증가율이 나타난 셈이다. 불과 1년 전 무렵으로 2020년 11월부터 작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특집
이병우 기자
2022.02.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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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매건수는 1만2176건수원·용인·평택·화성이어 5위서울거주자 매입수 도내 최다[고양신문]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고양시 아파트 매매건수는 1만2176건이다. 구별로 보면, 덕양구 5016건, 일산동구 2527건, 일산서구 4633건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양시 아파트 매매건수는 경기도에서 수원(2만827건), 용인(1만4189건), 평택(1만3222건), 화성(1만2281건)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이 차지했다. 작년은 ‘매매건수 감소는 곧 가격 하락’이라는 공식이 완전히 깨진 한 해였다. 작년 고양시 아파트
특집
이병우 기자
2022.02.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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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고생하고 있는 고양시의 의료진과 공직자, 지역주민을 위한 통기타 공연이 열린다. 기타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공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콜텍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통기타 공연은 김목경 남궁옥분 박강수 등 국내 대표적인 통기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랜만에 추억의 기타 선율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다. 콜텍문화재단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타를 전공하거나, 취미로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교육, 강좌를 지원하면서 기타를 즐기는 이들이 축제처럼 참여할 수 있는 기타경연대회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고양
특집
고양신문
2021.12.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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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초등 급식만 공급유치원·어린이집 무방비, 지역조달체계 시급재작년 설립 세종시, 학교 및 공공기관 유통연간 1187개소, 1109억원 공급시장 기대[고양신문] 고양푸드플랜 전략과제 중 핵심은 공공급식 기반 지역먹거리 생산·소비 선순환체계 수립이다. 그 중심에는 고양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있다. 고양시는 현재 대화동 농협농수산물유통센터 내에 있는 고양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오는 2024년까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한다는 것. 이를 통해 현재 초등학교만 대상으로 했던 지역농산물 공급을 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
특집
남동진 기자
2021.12.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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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농업비중 과거 비해 크게 줄었지만도시회복력, 기후대응 측면 역할 높아져12개 핵심 과제, 37개 세부 사업 제안공공급식 로컬푸드 조달체계 구축하고공공형 스마트팜, 식재료 나눔사업 추진[고양신문] 고양시 푸드플랜 수립 논의는 2019년 10월 시민사회와 농업인, 시의회, 공무원 등이 함께 한 ‘고양시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이후 시의회 조례제정과 연구용역 등을 거쳐 지난 11월 마침내 ‘고양2030먹거리비전 선포식’까지 개최되는 과정을 거쳤다.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누리는 도
특집
남동진 기자
2021.12.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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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전국 100여개 지자체 추진농업위기 극복하고 먹거리 불평등 해소도농복합 고양시 특성 맞는 푸드플랜 필요 고양시 내년부터 5년간 261억원 투입[고양신문]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누리는 고양시를 꿈꾼다. 지난 17일 고양시 중장기 먹거리 전략(푸드플랜)을 담은 ‘2030먹거리비전선포식’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2019년 푸드플랜 지원조례 제정 이후 2년 만에 지역 내 지속가능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추진을 알리는 자리였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푸드플랜(Food Plan)이라
특집
남동진 기자
2021.11.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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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가상세계 연동 ‘버추얼 라이브시티’매년 국내외 방문객 2000만명 이상 기대황희 문체부장관 “세계 한류의 중심도시 될 것”[고양신문] “착공식에서 이렇게 들뜰 정도인데 건물이 들어서고 실제 공연을 하게 되면 어떨까, 이런 상상을 하니까 정말 설렙니다. 국내외 K-팝 팬들에게는 CJ라이브시티 착공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 될 겁니다. 대한민국 고양시 바로 이곳 CJ라이브시티가 세계 한류시장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 엄청난 관광객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지난
특집
이성오 기자
2021.10.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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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치과병원 프로그램 후원고양동부새마을금고 완주선물 지원88개 초교 중 72개 학교 참여서정초 흥도초 초롱유치원 등 단체로 신청하고 단체로 완주재밌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역사회 프로그램으로 성장 [고양신문] 아이들이 재밌게 책과 친밀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질 수는 없을까, 상상만으로 시작했던 고양신문 스무고개북클럽 다독다독 프로그램이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2021 다독다독 여름방학’에는 72개 학교와 작은도서관, 유치원 등에서 3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특집
이영아 발행인
2021.09.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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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공간 등 15개 사업 성공적 마무리주민참여기반 공간개선사업 등 큰 성과주민 만족도 높이고 동네가치 상승효과주민협동조합 통해 마을관리 이어갈 것[고양신문] 고양시 도시재생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원당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오는 13일 ‘배다리 사랑나눔터’ 개관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4년 만에 일궈낸 첫 결과물이다. 약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원당 도시재생사업은 주거안정화, 생활인프라 조성, 거점공간 마련, 주민역량 강화라는 4가지 목표를 가지고 15개 세부사업이 추진됐으며 행정
특집
남동진 기자
2021.07.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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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이름 얻었지만 구체적 권한은 ‘아직’588개 특례사무 발굴, 올해 반영 목표재정특혜 기대보다 자치권 확보 주력해야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례시 추진 위한고양형 주민자치모델 전면도입 필요성도 [고양신문] 다가오는 2022년은 고양시에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이다. 시 승격 30주년이자 100만 특례시 지정 원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일산신도시 이후 30년간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썼던 고양시가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특례시에 거는 기대만큼이나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만만치
특집
남동진 기자
2021.05.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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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회복지사지만 센터 일하면 ‘최저임금’운영비 지원확대 요구에도 30만원 제자리676만 지출액 중 19% 시설장이 홀로 떠맡아 도내 31개 시군 중 9위, 실제로는 더 열악[고양신문] “2012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운영난에 대해 시에 대책을 요구해왔지만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요. 다행히 민선 7기 들어 시 차원의 운영비 보조금이 처음 마련됐지만 이 금액만으로는 종사자들의 최저임금조차 맞추기 어렵습니다. 이미 10년간 센터 40%가 문을 닫았고 이대로라면 남은 센터들도 조만간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지난 28일 시의회에서
특집
남동진 기자
2021.05.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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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법제화 이후 돌봄 사각지대 복지 도맡아인건비, 프로그램비 빼면 8만원 남짓. 운영난 심각지역아동센터 공적역할 커… 지자체 지원 절실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들이 운영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등 운영비 부담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정부 지원비는 오래도록 제자리 수준이기 때문이다. 공적 보조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센터들은 운영난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고양시의 지원확대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아동센터는 과거 자생적으로 운영되던 민간공부방이 아동복지법으로 법제화
특집
남동진 기자
2021.04.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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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당사자참여기구 마련 불구역량지원강화·참여확대 과제실태조사 및 청년지원단 시급청년담당관내 외부전문가 둬야 2021년은 청년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 문화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안으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 또한 제1부시장 직속 청년담당관 신설을 통해 기존 일자리 중심에서 벗어나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의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가 청년정책 추진의지를 높이면서 청년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거
특집
남동진 기자
2021.01.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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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3860명 설문조사 결과온라인수업 역량은 늘었지만등교수업 대체가능성엔 부정적가정형편 따른 교육격차 실감대안없는 무기력감에 스트레스학습자료공유 등 협력 긴밀해져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변화 필요[고양신문] 학교 교사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직군 중 하나다.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 1학기 동안 교사들은 교실 안에서 학생들과 직접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대신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통을 이어갔다. 비대면수업은 어느새 교육현장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집
남동진 기자
2020.10.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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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학부모 3만1042명 응답학습∙돌봄공백 떠안은 학부모맞벌이 초등 돌봄비 크게 늘어돌봄스트레스로 가족불화 생겨지자체∙지역도 돌봄에 나서야[고양신문]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를 겪은 것은 비단 학생들만이 아니었다. 오프라인 학교의 부재로 학습과 돌봄의 공백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이들은 다름 아닌 학부모들이었다. 학부모들은 온라인 수업 위주로 진행된 지난 1학기 동안 아이들의 학습·생활지도부터 돌봄 역할까지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다. 한편 공교육 업무가 온연히 가정에 떠맡겨지면서 학습, 돌봄, 심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득에 따
특집
남동진 기자
2020.09.29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