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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맛, 깔끔한 맛… 취향따라 주문가지튀김·해물짬뽕 등 사이드메뉴 인기재즈 선율 감상하며 분위기 있는 외식 [고양신문] 라페스타 홈플러스 근처에서 호수로 방향 코너에 위치한 ‘성심어린(대표 이상호)’ 양고기 전문점 앞은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이상호 대표는 대학에서는 사회학을 전공했고, 영국 유학 시절에는 미디어 비평을 공부하고 돌아와 7년 전 양고기 전문점을 오픈했다. 가게를 양심적으로 운영하자는 각오로 처음에는 ‘양심’이라는 상호로 오픈했지만, 이미 상표가 등록된 것이어서 이름을 교체했다고 한다. 현재의 상호 ‘성심어린’은
고양의 맛집
정미경 기자
2021.12.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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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멀리 원산지로 가지 않아도 싱싱한 해산물을 비롯해 소고기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집까지 편하게 배달해준다.중산먹거리타운 내 ‘학이네-육회낙지탕탕이&소갈비살(대표 이용학)’이 그곳이다. 학이네는 주인장 이름을 따서 상호를 붙일 정도로 요리에 진심을 담아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금은 일산지역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다.음식점 하기 전 콘서트와 뮤지컬 분야에서 10년째 근무했다는 주인장은 고객의 마음을 읽는 친절과 서비스가 몸에 배어서 단골들이 많다. 요즘엔 방문 고객보다 신속하게 음식을 전달하는
맛있는 외출
박영선 기자
2020.12.0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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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카페 ‘라이크 라이크’기 친구들이 음식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 ‘라이크 라이크’. 오전 10시. 일찍부터 브런치와 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삼삼오오 몇 분 간격으로 들어온다. 테라스 한쪽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한 고객은 반려견과 여유를 누리고 있다. 꾸미지 않은 단순함이 묻어나는 이곳은 라페스타 인근 지금의 자리를 10년째 지키는 일산 브런치 카페의 터줏대감이다.라이크 라이크는 가족 단위 고객도 많이 찾는다. 그만큼 메뉴 선택 폭도 넓다. 인기 메뉴는 단연 브런치플레이트 세트다. 여느 브런치세트와 비교해 특별하지는 않지만 ‘맛있
맛있는 외출
한진수 기자
2020.08.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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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로봇이 서빙하는 메밀요리전문점 일산제면소(대표 김지온)가 코로나 시대에 관심을 받고 있다.일산제면소는 풍동 차량등록사업소 옆에 7월말 오픈했다. 이곳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차원으로 자율주행서빙로봇(배달의민족 제공)을 도입했다. 직원이 음식 쟁반을 서빙로봇에 담아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로봇이 최적의 경로로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가져다준다.로봇이 서빙하는 스마트식당인 이곳은 메밀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모든 면은 메밀가루 100%에 물만 들어갔다. 직접 뽑는 순메밀은 이 집만의 비법으로 뽑아서 뚝뚝 끊어지지 않고 찰진 질감
맛있는 외출
박영선 기자
2020.08.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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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코로나 시대에 멀리 가지 않아도 독특한 인테리어로 휴양지 느낌을 즐길 수 있는 퓨전요리집이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5번 출구에서 나와 큰 차도 뒤편길에 있는 ‘노리터(대표 정은빈, 정태연)’가 그곳이다.노리터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놀이터'를 소리 나는대로 쓴 상호이다. 공동대표 중 누나인 정은빈씨는 '골목대장'이라는 재미있는 직함으로 손님을 맞으며 서빙을 담당한다. 동생 정태연씨는 한식, 양식, 중식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서울 유명음식점에서 총괄 세프를 지내고 지금 이곳의 모든 요리를 담당한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맛있는 외출
박영선 기자
2020.08.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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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머리로 끓인 맑은 지리탕이 서비스로 먼저 나왔다. 잠시 후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콩나물보다 아구가 훨씬 많고 푸짐했기 때문이 다. 정발산동 ‘해물사우나(대표 이상돈)’는 가성비가 높아 ‘진짜 아구찜’으로 입소문이 났다. 해신탕과 아구찜, 해물칼국수로 대표되는 메뉴는 단출하다. 그만큼 품질에 충실하겠다는 뜻이다.해신탕은 맛이 깔끔하다. 전복과 조개, 닭 한마리, 부추, 낙지, 채소 등의 재료는 신선하다. 누구에게나 부담 없을 것 같고 가족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을 메뉴다. 고객들이 주로 점심에 찾는 메뉴는 칼국수다. 바지락 특
맛있는 외출
한진수 기자
2020.07.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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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낙탕, 여름철 최고 보양식부친으로부터 음식비법 전수개운함과 칼칼함 조화된 육수 [고양신문] 더위를 먹은 소가 쓰러졌을 때 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선다. 이 말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싸움소에게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낙지를 먹이는 일은 조련사가 하는 일 중에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만큼 낙지는 축 쳐지기 쉬운 무더운 여름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뻘 속의 산삼’이라 불리는 이러한 낙지 맛과 담백하고 깊은 소갈비 맛의 궁합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착해낸 곳이 바로 전라남도 영암이다. 소갈비를 넣고 푹 고은 탕에 영암뻘
맛있는 외출
이병우 기자
2020.06.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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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올 여름 폭염을 견디느라 애쓴 당신, 특별 보양식으로 몸보신을 해 보는 건 어떨까. 풍동 애니골 윗길에 맛있는 흑염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유가네 염소마을’이 문을 열었다. 염소 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노화방지에도 좋다. 특히 이곳은 깨끗하고 안전한 호주에서 자연친화적으로 키운 프라임급 암염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냄새가 전혀 안 난다. 소고기와 보신탕의 중간 정도 맛이라는 경험자들의 말대로, 처음 먹어본 흑염소 고기는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유가네 염소마을(대
고양의 맛집
정미경 전문기자
2018.09.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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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요리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이가 있다. 요리를 배우진 않았지만,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특정 음식을 먹어보면 레시피를 보지 않고도 어떤 재료와 양념이 들어갔는지 맛을 똑같이 재현할 수 있다. 천재적인 음악가가 절대음감을 가진 것과 비슷하다. 대단한 능력이다.장항동 웨스턴돔 B동 2층에 3개월 전 문을 연 ‘동로식당(공동대표 우동로・배민정)’의 우 대표는 ‘생이지지(生而知之)’한 사람이지 싶다. 미각과 음식 솜씨를 타고 난 사람인 듯.주방에서 혼자 뚝딱 뚝딱 요리를 해서 내오는 두부전부터 그 맛이 달랐다
고양의 맛집
정미경 전문기자
2018.06.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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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몸살에 걸릴 듯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문득 행신동 파스타 리코의 크리미한 빠네 맛이 떠올랐다. 차로 30분 거리를 달려갔다. 따끈하고 고소한 빠네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몸살은 무사히 지나갔다. 몸 아플 때 파스타 리코를 떠올리는 사람은 나뿐만은 아니었나보다. “어떤 분은 아내가 몸이 아프다고, 또 어떤 분은 아내가 입덧이 너무 심하다고 남편분이 포장을 하러 오셨을 때 너무 감사했다”는 행신동 파스타 리코의 대표 정재학. 이수진씨 부부.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갑’인 식당으로 이미
고양의 맛집
이명혜 전문기자
2018.05.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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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리스토란테 레오네는 이탈리아에서 요리공부를 제대로 한 김건유 대표와 10명의 청년 셰프들이 요리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공간이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당차게 매진하는 청년들의 팀워크가 만들어내는 요리는 그야말로 ‘맛의 품격’이 다르다. 각각의 메뉴는 누구나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감의 맛’을 정확히 찾아낸 느낌이다. 이탈리아에서 맛보았던 현지 요리보다 더 맛있다. 김건유 대표는 요리의 모든 것은 ‘기본의 충실함’에 달려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 기본은 ‘좋은 재료’이다. 리스토란테 레오네의 셰프들은 무엇보다 재료의
고양의 맛집
이다인 기자
2018.05.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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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한두 번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에는 평소보다 좀 더 멋지고 대접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곳에 가보고 싶다. 음식 맛이 뛰어난데 가격까지 큰 부담 없다면 금상첨화다. 최상급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해 실력파 셰프들이 요리하는 스테이크 전문점 더기스(회장 조충제)가 일산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많지만 더기스는 맛과 분위기도 좋을 뿐더러,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아주 좋다.작년 덕이동에 오픈한 건물 2층 매장으로 올라가면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기분 좋은 음악이 흐른다. 전문적이고 오
고양의 맛집
정미경 시민기자
2018.02.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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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차장, 쾌적한 실내공간일산 풍동 애니골 맛집 명소졸업·입학 축하모임 장소 제격한방장어탕·매생이굴국밥 인기 흔히 남성들의 보양식이라고 알려져 있는 장어는 사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E와 레티놀 성분이 풍부해 특히 피부를 윤기 있게 가꾸고 싶은 여성에게도 좋고,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도 풍부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향상 및 야맹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철분, 칼슘, 단백질도 풍부해 두뇌발달이나 성장발육 그리고 위장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 장어에 포함된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라 혈관노화를 예방
고양의 맛집
권구영 기자
2018.02.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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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연일 최저기온을 경신하며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뜨끈한 국물이 간절히 생각 날 때다. 몸을 녹여줄 얼큰한 국물도 좋지만 그렇다고 뒷맛까지 얼얼하면 속이 부담스럽다. 덕이동 화풍짬뽕에 가면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짬뽕 국물을 맛볼 수 있다. 화풍짬뽕의 이한규 대표는 30년 경력의 중식 전문 요리사다. 중식에 관한 한 어떤 요리를 주문해도 거침없이 내놓는다. 그가 당장 내놓을 수 있는 요리만 100여 가지. 하지만 그는 메인요리 일곱 가지만 선보인다. 더도 덜도 말고 딱 일곱 가지다. 가장 대중적이
고양의 맛집
한진수 기자
2018.01.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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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박정은씨늘 책과 함께하는 자신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백석도서관 사서. 책 고르는 솜씨만큼이나 음식점 고르는 안목도 뛰어난, 자타 공인 미식가이기도 하다.어쩌다보니 미식가로 소문이 나서 지인들이 맛집 문의를 해오곤 한다. 그럴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집이 동네 아파트 상가에 자리한 ‘돌하루방 도야지’다. 소박한 식당이지만 고기
고양의 맛집
유경종 기자
2017.04.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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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김창성 ㈔월드산타문화예술협회 본부장문화·예술을 매개로 이웃과의 행복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설립된 월드산타문화예술협회의 회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노래를 통해 고양가와지볍씨를 알리는 데 열성적이다.이 집에 오면 우선 테이블마다 크게 자리하고 있는 정겨운 솥뚜껑이 눈에 띈다. 무쇠 솥뚜껑에 노릇노릇 구운 삼겹살이나 돼지 목살에다 김치,
고양의 맛집
이병우 기자
2017.0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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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안재성 회장10년 전부터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장을 맡고 있다. 5월에는 송강문화제, 10월에는 대한민국막걸리축제와 공양왕릉제, 11월에는 고양팔현제를 주관하느라 1년이 빠듯하다. 20여 년 만에 고양시가 100만이 넘는 거대 도시로 성장했지만, 원당 주교동의 구 도심 거리는 신도시 바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이 7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고양의 맛집
신은숙 기자
2017.01.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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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극찬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제주 토종 흑돼지다. 깨끗한 환경과 기름진 토양에서 자라는 제주 흑돼지만의 풍미와 육질이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반갑게도 제주 흑돼지의 참맛을 가까운 곳에서 맛 볼 수 있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동국대병원과 위시티 단지 초입에 자리한 제주산 토종흑돼지 전문점 금사돈에 가면 제주산
고양의 맛집
유경종 기자
2016.04.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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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山)도 자작나무다<중략>- 시인 백석의 ‘백화(白樺)’ 중에서아스팔트 열기가 식어가는 초여름밤, 화정동에 있는 ‘자작나무’를 찾았다.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로 만들지 않았는데 이곳 이름이 자작나무다. 매끈한 흰옷을 입은 듯한
고양의 맛집
이옥석 시민기자
2015.06.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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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시골의 마당에서 대부분 토종닭을 키우며 단백질을 보충했다. 봄이 되면 연노랑 솜털로 삐약삐약하며 엄마닭을 따라가는 병아리들의 행진을 보노라면 정겹기만 하던 때가 있었다. 고양 지역내에서 그 토종닭의 맛을 유일하게 재현하는 ‘꼬꼬닭내장(대표 최봉애)’이 고향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포천 지역의 산자락에서 50년째 토종닭만 키우는
고양의 맛집
박영선 기자
2014.04.2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