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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정해숙(65세) 워킹강사(시니어모델)는 65세에 워킹강사와 시니어모델로 노후생활을 밝고 활기차게 보내고 있다.정 강사는 “나이 들어도 허리가 꼿꼿하고 걸음걸이가 올바른 멋진 할머니의 모습을 생각하며 시니어모델을 꿈꿨다”고 한다.시니어모델을 하기 전에는 1999~2015년 16년간 서울 수도권에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했다. 1998년 당시에는 아파트 관리소장 자격시험에 전국 5000여 명이 합격했고,1,2차 동시에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한 여성소장은 400명뿐이었으며, 정 강사도 합격해서 카리스마 넘치게 활약했다.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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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9.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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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이재학(62세) 소장은 일산서구 가좌동 제2자유로 구산IC 부근에서 ‘한국식물자원연구소(2008농촌진흥청지정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아마란스, 퀴노아)’를 운영 중이다.이 소장은 “좁쌀보다 작은 ‘아마란스’와 좁쌀크기의 ‘퀴노아’의 기능성에 매료되어 연구하게 됐다”고 한다.송포가 고향인 그는 대학에서 작물학으로 석사를 받은 후 독일 호헨하임대학에서 아마란스, 퀴노아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1995년 6월 14일)해서 한국으로 돌아왔고, 농촌진흥청작물시험장(특용약용작물과)에서 박사 후 연수 수료(1996년 12월 31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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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8.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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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사람들] 최희란(52세) 커피나라 대표는 일산서구 송산로 장월평천 바로 앞에서 송포지역의 소중한 쉼터가 되는 특별한 카페를 운영 중이다.며칠 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에 감자밭과 15분 거리쯤에 있는 이곳 카페로 더위를 먹은 농업인이 대화동 병원까지는 거리가 멀어서 못 가고 카페에 들어왔는데 조금 위급한 상황이었다.최 대표는 “우선 매실음료수 500m와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섭취하게 한 후 긴 의자에 눕혀서 물수건으로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의 열기를 식혀주었는데, 1시간쯤 지나자 정상으로 회복이 됐다”고 한다. 자칫 한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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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8.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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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유양숙(64세) 대표는 고양화훼산업특구 원당단지 끝자락에서 ‘원당 흑염소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일가친척들이 손맛이 좋으니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흑염소 요리 전문점을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 식당을 개업했다”고 말했다.신원동에서 대대손손 살아온 유 대표는 전주 이씨 20대 종갓집 종부다. 1년에 11번이나 되는 제사와 크고 작은 집안 경조사를 도맡았고, 가을에 지내는 시제에는 100여명의 자손들이 모인다고 한다. 그때마다 시어머니와 함께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간장으로 맛을 내고 소고기 수육, 닭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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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8.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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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김영중(63세), 조현주(59세) 부부는 덕양구 화정동 별빛마을 10단지 상가동의 공인중개사 사무소인 ‘부동산랜드’ 공동대표다. 김 대표는 농협에서 31년간 근무하며 쌓은 신용사업부 업무를 공인중개사 업무와 연계해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김 대표는 농협에서 처음으로 대졸 공채를 뽑을 때인 1986년 5월 일산농협에 입사했다. 그는 “농협에 입사해서 심성 고운 인생의 반려자를 만난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라며 아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 당시 농협에서는 매월 말이면 잔액 대조를 주판으로 하나하나 밤새워 수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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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7.2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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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이강호(64세) ‘원당농협 자재센터’ 농약상담사는 덕양구 원당동 원당농협 자재센터에서 농약상담사로 활약하고 있다.이 상담사는 “농약과 농사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농민들에게 알려주는 일이 보람차다”고 말했다.2022년부터 원당농협에서 새롭게 운영되는 농약상담사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효희 조합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농약상담사 채용은 원당농협의 숙원사업이었으며, 특히 귀농귀촌하는 신규 조합원들에게는 농약과 농사에 필요한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전문 농약상담사의 역할이 절대적이다”라고 했다.자재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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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7.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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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박재봉(64세) ‘들녘농원’ 대표는 덕양구 식사동 식사교차로 인근에서 화사한 보라색이 매력적인 루엘리아를 비롯해 아마글라스, 사철나무 종류(황금, 백사철), 스노우사파이어 등을 키우고 있다.박 대표는 “7년 전 우연한 기회에 ‘루엘리아’를 알게 되었고, 시중에서 보기 드문 꽃으로 귀한 대접 받는 꽃을 재배하는 보람이 크다”고 한다.취재기자도 8년째 베란다 정원에서 ‘루엘리아’를 어렵게 구해서 키우고 있는데, 볼수록 매력적인 꽃이다.멕시코 야생화인 ‘루엘리아’는, 트럼펫 모양으로 보랏빛깔의 화사하고 우아한 모습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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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7.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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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트윈팝(주)유비콘스' 조윤상(55세)대표는 덕양구 삼송테크노밸리 A동에서 우리쌀과 병아리콩으로 뻥튀기를 제조해 수출까지 하고 있는 즉석 스낵기계 및 유통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조 대표는 “튀기지 않고 팝핑을 해서 설탕,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남녀노소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기는 웰빙스낵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조윤상 대표는 12년 전 우리나라에서 무인증명발급기 관련 업무를 하던 중에 미국 뉴욕과 텍사스에 살고 있는 현지 교포 친구의 연락을 받았다.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그곳에 델리만쥬 회사가 진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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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7.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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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도상목(40세) ‘상명그린농원’ 대표는 덕양구 충장근린체육공원 맞은편에서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정성을 쏟고 있다.도 대표는 “저는 초등학교 5학년과 4학년 두 명의 아들을 키우는 아빠”라며 “아들과 친구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영농하고 있다”고 했다.도상목 대표는 영농하기 전에 유통 관련 직장에서 7년간 근무했다. 결혼 후 어느날 퇴근하고 버스정류장에 내렸는데, 따가운 햇살에 검게 그을린 부친의 마중이 며칠간 이어졌다. 아들인 도 대표는 “늦은 시간까지 마중 나오신 아버찌께서 하실 말씀이 있는 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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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6.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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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최중길(59세) 대표는 덕양구 삼송테크노밸리 B동에서 임상시험 관련 자료 전문 인쇄기업을 32년째 운영 중이다.최 대표는 “임상시험 관련 자료 전문 인쇄기업으로 작년 11월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기쁨이 크며, 오랜 기간 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출근하기 전 새벽녘에 관산동과 지영동 일대 논밭에 가서 영농활동을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백년소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100년 이상 존속 가능한 소공인을 선정해서 지원하는 사업이다.최 대표는 1990년 8월 24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신촌)에서 중앙사를 설립했다. 1999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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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6.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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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박승우(24세, 사진 왼쪽) 대표는 일산동구 마두동 국립암센터 맞은편에서 ‘추억의 오란다’를 만들고 있다. 오란다는 쌀이나 밀가루를 고압으로 팽창시켜 퍼핑공법으로 만들어진 ‘알알이 퍼핑콩’을 가지고 물엿이나 설탕을 넣어서 강정 형태로 만드는 간식이다.박 대표는 “고집쎈청년의 수제강정 오란다는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고객들이 또 찾게 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항공대 부근 화전동에 살고 있는 청년 박승우 대표는 고등학교 2학년 무렵부터 경찰공무원 준비를 위해 헬스장에서 체력을 기르며 운동을 해왔다.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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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6.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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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김은아(54세) 대표는 덕양구 행신동 무원마을 10단지 상가동에서 13년째 진도 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김 대표는 “남편 고향인 진도 특산품을 알리며 판매하는 기쁨이 큽니다. 구수한 맛이 나는 진도 구기자차로 항상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전남 보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대표는 20대 시절 지인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 그는 “결혼을 준비하며 남편 고향에 계신 예비 시부모님께 인사차 들르게 됐는데 청정 바다와 맑은 공기, 맛있는 해산물, 그리고 무엇보다 시부모님의 넉넉한 마음이 한 번에 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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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6.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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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곽승학(36세) 대표는 일산동구 정발고 맞은 편에서 ‘코메코’를 운영하고 있다. 코메코는 일본어로 ‘쌀가루’라는 뜻을 담고 있다.곽 대표는 “상호를 일본어로 사용하는 것은 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해준 일본인 아내(32세, 이와이미키)가 고맙기 때문”이라고 들려주었다.그는 아내와 인연이 이어지기 전에 해군으로 자원입대해 중사로 전역했고, 군 복무 시절 배를 타면서 먹을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전역 후 제과제빵 자격증을 취득하고 호주로 베이커리 유학을 떠났는데, 유학 중에 호주로 어학연수를 온 일본인 간호사와 어학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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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6.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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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김건 강사는 덕양구 행신동 무원마을 카페거리 내 ‘카페로리(대표 이정주, 아내)’에서 커피교육강사를 하면서 바리스타로 활약하고 있다.김 강사는 “학교 밖과 청소년수련관 아이들이 커피교육으로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학교 밖 아이들은 대부분 고등학생이 대상자인데 공부보다는 적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찾아주고 있다. A(고3) 양은 은평구에서 입소문을 듣고 이곳까지 와서 커피교육을 받았다. 4회까지 말도 안 하고 하는 척만 했는데, 6회부터는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며 참여했고, 10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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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5.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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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양승호(28세, 농업회사법인 에벤에셀농원) 팀장은 일산서구 법곳동과 구산동 강안 지역(한강변 둔치 밭) 일대에서 재배한 친환경농산물을 전량 고양시(초등학교)와 경기도(초중고)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양 팀장은 “따가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풀과의 전쟁으로 얻어낸 귀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으로 공급하는 보람이 크다”고 했다.어린시절 부모님께서 20여 년간 시설채소를 하던 농장은 놀이터이면서 체험학습장으로 자연스럽게 몸에 와 닿았다. 학창시절 학교를 다녀오면 부모님 일손을 잘 돕는 듬직한 아들이었고, 파주 오두산 통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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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5.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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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최대규(54세) 도예작가는 일산동구 정발고등학교 뒤편에서 ‘최대규 도자공작실’을 27년째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최 작가는 “현대인들이 좀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커피와 차 도구, 테이블용 그릇을 내추럴한 감성을 담아서 작업한다”고 했다.지난번 서울 인사동과 서울숲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그의 대표작인 커피 웨어와 테이블 웨어에 관련된 특색 있는 전시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커피 핸드드립퍼 세트와 청자·백자 머그잔에 나무(오크, 월넛, 올리브 종류) 손잡이를 독특하게 연결한 작품들이다.나무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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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5.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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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이승주(15세/저동중학교 2학년)군은 지난 4월 21~2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에서 유소년부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군은 “시상식 후 태극기를 양손으로 머리 위로 들고서 경기장을 한 바퀴 돌았는데, 기분이 최고였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7세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고, 집 가까이 있는 ‘한가림다올태권도(관장 백성호, 정발산동)’에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현재까지 다니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한 체질로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 초등학교 때까지는 천식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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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5.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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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일산서구 구산동에서 ‘국제·LS엠트론 농기계 고양대리점’을 운영 중인 김지필(59세) 대표는 농기계 수리의 달인으로 불린다.김 대표는 “1988년에 농기계 수리센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일산서구 법곳동에서 태어나 9남매의 막내다. 청년 시절 김포 지역으로 건너가서 형님의 권유로 농기계 기술을 익혔다. 여러 농기계 브랜드의 기술을 모두 습득한 후 1999년도에는 엘지(지금의 LS) 대리점과 2002년쯤 국제대리점까지 산업기능원을 데리고 운영해왔다.김 대표는 “20년을 훌쩍 넘기며 산업기능원을 채용해서 농업인들의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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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4.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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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덕양구 원당역 3번 출구 고양화훼단지에서 ‘야생화천국’을 운영 중인 이용화(65세) 대표는 바로 옆 아내가 운영하는 ‘돈키호테(야생화)’까지 포함하면 500여 종류의 야생화를 전시·판매하고 있다.이 대표는 “찬바람 견뎌내고서 배시시 작은 보라색 꽃망울을 터트리는 ‘무늬꽃다지(사진)’는 꽃도 예쁘지만, 테두리에 하얀색 줄무늬가 있는 잎도 청순함을 나타내 아름답다”고 자랑했다.이용화 대표는 ‘해오라비시초’를 좋아해서 야생화 매장을 원당역 고양화훼단지에서 20여 년째 운영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안쪽에 있었는데 현재는 입구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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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4.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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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파주 헤이리에서 식물카페 ‘칼라디소토’를 운영 중인 김태은(55세) 대표는 일반인들이 식물 키우는 정보를 교환하고 각자 가진 식물을 소소하게 분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오전11시~오후4시) 식물마켓을 열고 있다.일산서구 탄현동에 살고 있는 김 대표는 식물을 키우고 좋아해서 2019년 4월 헤이리에 식물카페를 오픈했다. 헤이리예술마을 4번 게이트로 들어와 근현대사박물관을 끼고 좌회전하면 입구에 특색 있는 식물들이 있는 카페를 발견할 수 있다.카페 이름인 ‘칼라디소토(cala di soto)’는 영화 ‘일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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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2022.04.15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