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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 중 고양시 일산 나들목에서 양주시 송추 나들목까지의 구간이 전면 개통됐다. 한반도의 젖줄인 한강에서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북한산 아래까지 시원스러운 경기북부의 대동맥이 연결된 것이다.이 도로의 개통은 지역 경제에도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각되지 못하던 고양시 덕양구와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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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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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계속해서 하강곡선을 긋고 있다고 한다. 개인이든 국가든 거시적인 면과 미시적인 면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면 개인은 거시보다는 미시적인 입장이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선진국형인 3차 산업이라고 하는 서비스 산업중심으로 구조가 개편되었다. 그 결과 소비지향적인 면이 강해졌고 흔히 말하는 3D 업종은 사람들이 잘 쳐다보지 않는다. 3차 산업체계에서는 인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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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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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해외 로얄티만 120억원국내산 장미 애용이 곧 애국 요즘 호수공원의 장미 정원엔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장미들로 별천지다. 오직 나라를 구하기 위해 귀한 생명을 바친 이름 모를 청년들의 핏빛인 양 6월의 장미는 더 붉고 향기도 더 진하다. 그런데 최근 중세 영국의 장미전쟁이 아닌 장미로열티 전쟁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 2004년 장미 등 화훼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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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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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창간특집호에서 ‘2018 고양시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기사는 중요한 부분만 다루어진 듯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올려진 자료를 찾아보았다. 머물고 싶은 전원도시, 첨단 교통도시, 풍요로운 자족도시, 시민참여의 문화도시, 균형있는 복지도시, 교육도시, 자연과 함께 사는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종합발전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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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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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략보다 민의를 반영하는 시민의 일꾼’이 되겠다지난달 말 지방선거가 끝나고 7월이면 새로운 고양시의회가 개원한다.이번 5·31 지방선거에서는 ‘다양한 정치세력의 지방의회 진출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초의원 선거에 중선거구제가 도입됐다. 1명만 뽑던 소선거구 몇 개를 하나로 합쳐, 2~4명을 뽑도록 했다. 그러나 여야의 당리당략에 의해 2인 선거구를 대폭 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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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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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국민의 세금을 집행하는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과 이들을 감시하는 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5.31 선거는 제1야당이 거의 독식한 채로 끝났다. 이를 외국인이 볼 때 한국은 한나라당이 통치하는 국가이거나 아니면 1당 통치 국가인 북한의 선거 얘기가 아닌가 했을 것이다. 신문이나 TV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기사를 대할 때면 혀를 끌끌 차는 일이 나만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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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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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글을 쓰는 행운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 봤다. 환경운동가도 아니요, 환경연구가는 더욱 아니다. 그저 평범하고 착하게 살려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바다를 막아 개발하면 인류에게 어떤 이익이 오는지, 또는 어떤 피해가 오는지 잘 모른다. 우리나라 쓰레기가 얼마나 나오는지도 잘 모른다. 물론 언론매체나 환경운동을 하시는 분들, 또는 우주를 걱정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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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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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시장 입구, 마을 입구 등에서 울리는 확성기 소리와 허리굽혀 주민들에게 한 표를 열심히 부탁하던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의 모습도 30일 자정이 다가옴에 따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지방선거는 시장후보 3명, 도의원 25명의 후보들과 시의원 83명의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였다. 그러나 후보들의 정책이나 공약을 살펴보면 참신한 아이디어나 정책개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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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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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31 지방선거는 경기도지사와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도지역의원을 살림꾼으로 뽑았다. 도지사와 시장, 도의원은 전부 한나라당으로 채워졌고, 시의원의 면면을 봐도 한나라당 일색에 거대 양당이 나눠 가졌다. 지역 정치까지 철저히 정당간 대리전 양상을 띠었고, 인물 위주의 선거를 했다기보다 ‘묻지마 줄줄이 투표’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시의원을 복수공천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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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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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며칠 앞두고 길거리마다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내걸리고 선거벽보와 선거 홍보물이 봇물을 이루듯 넘쳐나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 앞에는 후보자들과 운동원들이 길게 늘어서서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무관심하다.왜 이렇게 시민들의 반응이 무관심할까? 이런 현상은 나라의 장래에도 부정적이지만 지방자치 본래의 취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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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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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 후면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그러나 “선거분위기가 전혀 안난다”고 한다.지난 2002년 지방선거 고양시의 투표율은 40%를 갓 넘겨 전국 평균 투표율에 못 미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주변의 일반 유권자들의 반응을 보면 올해 지방선거는 더욱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와 달리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는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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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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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 인구의 대도시로 발돋움한 고양시는 이제부터는 삶의 질 향상과 다양화된 복지욕구 충족을 위해 보다 많은 정책과 예산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복지정책에 대해 생각해 본다.첫째, 사회복지예산 20%의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사회양극화로 인한 절대빈곤층 및 신빈곤층의 확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국가적 차원의 복지지원 확대 등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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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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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산동구청에서 고양시생활협동조합협의회(이하 생협협의회) 발족식이 있었습니다. 농사가 바쁜 철이라 늦게나마 글을 통해 고양시생협협의회 발족을 축하드립니다.고양시에는 6개의 생활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는 역동적인 지역입니다. 3%가 열성적으로 활동하면 지역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파주지역 회원도 있고 중복된 회원도 있겠으나 발표한 회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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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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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거리에서 자신을 알리는 명함을 나눠주는 후보들을 만나게 된다. 지방선거는 자치단체의 일꾼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의미 외에도 지역의 각 분야마다의 문제와 대안을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찾는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후보들도 자신이 내세우는 공약이 실천가능한 것이어야 하고 시민들의 선택도 고양시의 미래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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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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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이 그랬던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그러나 금년은 5월이 예사로운 달이 아닌 듯하다. 5월31일은 풀뿌리 단체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의 날이다. 왜 5월이 잔인할까? 매사에 조심 또 조심 - 입조심, 눈조심, 발조심, , 귀조심, 심지어는 생각마저도 조심해야 할 판이다. 열린 사고 속에서 서로 생각을 나누면서 정말 내 고장과 더 나아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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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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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이든지 인간이 출입하기 시작하면 환경오염이 시작된다. 따라서 군사적 이유로 인해 철책을 세워 사람들의 출입을 막아온 한강하구는 역설적으로 환경이 오염되지 않은 지역이다. 반세기 동안 민간인의 출입통제로 생태계가 보호되었던 한강 하구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하는 바이다. 총 1,835만평 중 고양시에 속한 면적은 431만여 평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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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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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이 피었다 지고 벚꽃이 눈처럼 날리는 아름다운 4월, 꽃의 도시 고양시는 세계꽃박람회와 경기도체전을 준비하느라 부산하다. 더구나 5월 말에 치룰 지방선거의 공천을 둘러싼 잡음과 경선후유증으로 시 전체가 어수순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당공천제, 의원 유급제, 중선거구제 등의 도입으로 기초의회가 중앙정치에 예속화되고 거대 정당 중심의 정치로 소수 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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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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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고양 사람들은 5월이 되면 습관처럼 즐겨 먹는 물고기가 있다. 고양에서는 웅어라고 부르며 충청이나 호남에서는 우어, 그리고 표준어로는 위어(葦魚)이다. 바다에서 살다가 인근의 큰 강을 거슬러 올라와 갈대밭에 산란하기 때문에 그 이름을 갈대 위(葦)자를 써서 위어라 부른다. 갈대밭이 잘 발달되어 있는 행주나루 부근은 이 웅어 암놈들이 대규모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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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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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지역의 선량들은 각종 활동에 대한 이력을 앞세우며 자신을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강한 불신 때문인지 명함을 받아드는 시민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다.이번 선거는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할 전망이다. 정당공천제가 도입되면서 각 정당마다 후보들이 넘쳐나고, 중선거구제와 지방의원 유급제가 실시되면서 무소속 후보들도 더욱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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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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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부터 서울 초등학생 1만여명에게 학습도우미 제도가 실시된다는 기사를 읽었다. 서울시 교육청은 작년 시범 실시한 보조교사제도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 초등학교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대학생 보조교사제를 전면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작년 실시한 기초학력진단 평가 결과 서울 초등학생의 3.45%가 학습부진 학생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이 학생들은 대학생 보조교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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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6.04.21 00:00